코스맥스, 2분기 실적 기대 못미쳐…목표가 24만→16.8만원-유안타

방윤영 기자 2024. 8. 20.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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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이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하향했다"며 "국내·동남아 시장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중국과 미국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익성 개선을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515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79억원)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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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CI /사진=코스맥스

유안타증권이 코스맥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6만8000원으로 하향했다.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분기 실적을 반영해 하향했다"며 "국내·동남아 시장의 성장세를 기반으로 중국과 미국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수익성 개선을 노력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스맥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515억원, 영업이익 4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영업이익 579억원)을 하회했다. 중국과 미국 시장에서의 부진이 전체 성장을 제한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인도네시아·태국 등 다른 지역에서는 고성장을 기록했다.

별도 법인기준 매출액은 국내외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25% 증가한 3482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34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직수출 부분이 전년보다 40% 증가했고, 리오더(재주문) 비율이 75%까지 상승한 것으로 파악된다. 아쉬운 부분은 매출에서 고수익성 썬 제품(자외선차단제품) 매출 감소와 대손상각비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이었다는 점이다.

중국법인은 11억원 순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매출액은 360억원으로 전년대비 6% 감소했다. 상해법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4% 감소한 975억원이었다. 상해법인은 경기회복이 더디고, 온라인 채널이 위축되면서 주요 고객사의 매출이 10% 전후로 감소했다. 1분기 매출 성장에 기여했던 메이크업 인디 브랜드도 2분기에는 성장 모멘텀을 잃었다는 평가다. 매출 감소에 따른 가동률 저하가 수익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법인은 순손실 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6% 감소한 360억원이었다. 미국 시장에서는 전년도의 높은 기저효과가 상실되면서 매출이 소폭 줄었다. 특히 2분기 매출 일부가 1분기에 선생산(30억원 추정) 됐으며, 이로 인해 분기 매출이 감소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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