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證, HD현대일렉트릭 목표가 41만원 신규 제시… “5년 치 일감 확보”

권오은 기자 2024. 8. 20. 08: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을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라고 20일 평가했다.

KB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을 커버리지(분석 대상) 기업에 포함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1만원을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날 종가 28만8500원보다 42.1%가량 높은 수준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시장 수출이 급증한 데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일렉트릭 변압기 스마트 공장에서 작업자들이 키오스크를 통해 도면을 확인하고 있다. /HD현대일렉트릭 제공

KB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을 전력기기 ‘슈퍼 사이클’의 최대 수혜주라고 20일 평가했다. KB증권은 HD현대일렉트릭을 커버리지(분석 대상) 기업에 포함하며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41만원을 제시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전날 종가 28만8500원보다 42.1%가량 높은 수준이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 시장 수출이 급증한 데 힘입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가장 눈에 띄는 사업 부문은 초고압 변압기가 포함된 전력기기 부문”이라며 “미국 시장에서 고마진 수주가 지속해서 반영되면서 외형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정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이 올해 연간 매출 3조5000억원, 영업이익 70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28.6%, 124.5% 증가한 수준이다.

정 연구원은 미국 변압기 시장이 최근 몇 년간 유례없는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변압기 기업이 생산 능력을 적극적으로 늘리지 않고 있는 만큼 호황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HD현대일렉트릭은 2028~2029년 수주잔고(일감)를 확보해 둔 상태”라며 “선별 수주를 통해 수익성의 최적화를 이뤄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미국 시장에서 자국 내 생산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가운데 HD현대일렉트릭이 미국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두고 추가 확장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중저압 기기 확대 정책 또한 긍정적이다”라고 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