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상반기 수주 1조 넘었다…매출도 10년 만에 1조 웃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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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수주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수주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도 10년 만에 1조원을 웃돌았다.
20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조1438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의 상반기 기준 우발채무는 8172억원으로 매출의 71%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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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은 올해 상반기 수주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선별적 수주와 브랜드 관리에 집중한 전략이 주효했다. 수주 증가에 힘입어 상반기 매출도 10년 만에 1조원을 웃돌았다.
20일 두산건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조1438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액이 1조원을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526억원에서 올해 536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287억원에서 333억원으로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가 상승 등으로 매출원가가 증가해 영업이익률이 다소 낮아졌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신규 수주 금액은 1조96억원을 기록, 지난해 상반기(6425억원)보다 57% 증가했다. 올해 6월에는 구미중앙숲지역주택조합(3784억원), 강화2지역주택조합(3127억 원)을 수주했다. 수주잔고는 약 9조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하반기에는 수주잔고가 약 10조원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두산건설은 선별 수주와 더불어 기존 수분양자들에 대한 통계분석 등 다양한 데이터를 분양 마케팅에 활용, 브랜드 강화전략에 반영 중이다. 앞서 23년 된 대표 주거브랜드 '위브(We've)'의 콘셉트를 재정립하며 브랜드 강화에도 나섰다.
두산건설은 위브 브랜드 가치 향상을 위해 '위브 갓 에브리싱(We've got everything)'이라는 슬로건과 5개의 콘셉트를 재정립했다. 2001년 출시한 주거브랜드 We've는 현대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진 주거 공간을 만들겠다는 두산건설의 의지를 담고 있다.
브랜드 강화 노력에 힘입어 올해 2월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계양'을 24일 만에 100% 분양 완료하는 등 두산건설이 직접 분양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분양을 모두 완료했다. 잇따른 분양 완료로 미분양 우려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불확실성을 해소했다는 설명이다.
두산건설의 상반기 기준 우발채무는 8172억원으로 매출의 71% 수준이다. 우발채무의 대부분이 분양이 완료된 사업장이나 조합의 사업비 대출 보증 등에서 발생한 것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관리 중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양질의 사업 수주를 통해 성공적인 분양성과를 이어가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확대가 기대된다"며 "이런 선순환 구조와 투명경영을 통해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내실 있는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민하 기자 minhar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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