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어가는 신유빈…"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한 달 휴식"
유영규 기자 2024. 8. 20. 08:33
▲ 신유빈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4경기 강행군을 펼친 끝에 동메달 2개를 수확한 여자 탁구 신유빈(대한항공)이 어깨 부상으로 잠시 쉬어갑니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는 오늘(20일) "신유빈이 오른쪽 어깨 근육 미세 파열 진단을 받았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지만, 의사 권유에 따라 한 달 정도 휴식을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GNS에 따르면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 전부터 오른쪽 어깨 부위에 통증을 느꼈으며, 경기를 치르면서 해당 부위 상태가 악화됐습니다.
신유빈은 일단 휴식을 취하며 부상 결과를 살펴본 뒤 내달 9일 열리는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챔피언스 마카오, 같은 달 26일 시작하는 WTT 차이나 스매시 출전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신유빈은 파리 올림픽에서 출전할 수 있는 모든 종목에 도전했습니다.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 여자 단체전에 출전해 모두 준결승까지 올라 15일 동안 14경기를 치르는 강행군을 펼쳤습니다.
하루에 두 경기씩 소화한 날이 이틀입니다.
혼합복식과 여자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신유빈은 한국 탁구 선수로는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김택수(대한탁구협회 실무부회장), 현정화(한국마사회 감독) 이후 32년 만에 단일 대회 '멀티 메달리스트'가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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