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뜬금없는 건국절 논란.. 1919년 4월 11일 자명"

제주방송 김재연 2024. 8. 20.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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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권에서 불거진 건국절 논란에 대해 "우리 헌법에 상해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법통으로 삼고 있으니 건국은 1919년 4월 11일(상해 임시정부 수립일)임이 자명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948년 8월 15일 유엔(UN)에 인정받기 전에도 대한민국은 망명정부로 임시정부가 있었고, 그때 건국된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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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통해 "건국은 임시정부 수립일"
"국론분열 소란 부질없는 논쟁 그만"
홍준표 대구시장


홍준표 대구시장이 정치권에서 불거진 건국절 논란에 대해 "우리 헌법에 상해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법통으로 삼고 있으니 건국은 1919년 4월 11일(상해 임시정부 수립일)임이 자명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홍 시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1948년 8월 15일 유엔(UN)에 인정받기 전에도 대한민국은 망명정부로 임시정부가 있었고, 그때 건국된 것"이라고 의견을 내놨습니다.

그는 "상해임시정부 법통을 이어받아 해방 후 영토를 회복해서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를 다시 만들었다고 하면 된다"며 "뜬금없이 건국절 논란을 일으켜서 국론분열로 나라가 소란스러운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해방 후 미군정하에 임정 요인들이 귀국해서 정부를 다시 만들었으면 논란이 없었을 것"이라며 "좌우익 혼란상에서 미군정이 임시정부를 인정 않는 바람에 문제가 생긴 거 아닌가"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나라의 기본 요소는 주권, 영토, 국민이 있어야 하지만 상해 임시정부는 망명정부이지만 우리 국민들이 세웠고 주권도 갖췄고 영토만 일제에 침탈된 게 아닌가"라며 "그래서 영토 회복을 위해 우리 선열들은 몸 바쳐 독립운동을 했던 게 아니던가"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티베트도 망명정부가 있고 팔레스타인도 망명정부가 있는데 상해임시정부를 망명정부로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임시정부를 망명정부로 인정하지 않으면 해방 후 우리보다 먼저 정부를 세운 북한에 대해 민족사의 정통성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 논란도 일어날 수 있다"며 "부질없는 논쟁은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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