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IoT 활용해 사회적 약자 배려하고 안전 보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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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는 내년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서비스와 기반시설을 발굴, 도시 전역에 본격적으로 확산한다고 20일 밝혔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에 설치돼 사물끼리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며 "인공지능 기술 융합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 데이터로 더욱 똑똑해지는 지능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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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센서 수집 ‘도시데이터’ 실시간 공개…서비스 개발 활용
“지능형 IoT 활용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 구현”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시는 내년부터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도시서비스와 기반시설을 발굴, 도시 전역에 본격적으로 확산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2025년에는 어린이보호구역 일대 42개소를 대상으로 과속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 폐쇄회로(CC)TV, 교통계도 안내판이 설치된 통합안전 스마트폴을 구축, 어린이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기반을 조성키로 했다.
스마트폴은 가로등, 신호등, CCTV 등 복잡한 도로시설물을 하나로 모으고 공공와이파이, 사물인터넷 등 다양한 스마트기술을 융합하여 시민의 안전과 편익을 높이는 도시기반시설로서, 현재 서울 전역에 812개의 다양한 스마트폴이 설치돼 있다.
2020년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인단속 카메라를 설치한 후 설치 전과 후 2개년의 교통사고 현황을 살펴본 결과, 사고건수가 77% 감소한 바 있다.
또 그동안 개별 지주로 각각 설치하던 과속카메라, 불법주정차 단속 CCTV, 교통계도 안내판을 하나로 통합 설치함으로써 교통사고 저감효과를 주는 동시에 도시미관, 보행 편의를 개선하고 구축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아울러 2025년부터는 도시 곳곳 설치된 사물인터넷 센서로부터 수집한 도시데이터도 실시간 공개한다. 시는 다양한 도시현상을 연구하고 시민 편익을 높이는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적극 공개키로 했다.
S-DoT 센서는 시내 1100개소에 설치돼 2분 간격 온도·습도·소음 등 16종 도시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종전에는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전날 수집된 데이터까지만 공개됐으나 내년부터는 API 연계 채널 통해 실시간 공개한다.
이에 따라 시는 보다 촘촘한 도시현상 연구 및 시민 편의를 개선하는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동인구가 많은 30개소를 선정, 음성인식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안내판’ 시범 설치·운영에도 들어간다. 시는 음성·이미지로 디지털 약자에게 길 안내를 제공하는 지능형 안내판의 설치 효과를 면밀히 분석·보완,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능형 안내판은 인공지능을 활용해 음성 질문에 목적지로 가는 방법이나 대중교통 이용방법을 음성·이미지로 쉽게 안내해 주는 시스템이다. 외국어 질문에도 답변할 수 있다.
박진영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에 설치돼 사물끼리 연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의 핵심 기술 중 하나”라며 “인공지능 기술 융합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한 지능형 사물인터넷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울, 데이터로 더욱 똑똑해지는 지능형도시 서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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