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지하주차장서 이틀만에 또 BMW 차량 화재…인명피해 없어

지하 주차장 차량 화재 [인천소방본부 제공]

인천 송도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이틀 만에 또 화재가 발생했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7분 연수구 송도동 7층짜리 상가 건물 지하주차장에 있던 BMW 차량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엔진룸 등 차량 일부가 탔다.

불이 난 차량의 주인으로부터 화재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23분 만에 완전히 불을 껐다.

화재가 발생한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지만 신속한 신고 덕분에 소방 당국이 곧바로 출동했고, 상인 대피 등의 큰 소동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 CCTV 등을 토대로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자는 "불이 난 차량은 가솔린 차량으로 확인됐다"며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7일 연수구 송도동 아파트 지하주차장 차량에서 불이 나 주민 10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박양수기자 yspark@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