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데이터심의 솔루션' 동산의료원에 구축

송종호 기자 2024. 8. 20. 08: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소정보기술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연구 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명처리 및 활용, 외부 전송 등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수준 높은 데이터심의(Data Review Board·DRB)솔루션 '스마트DRB'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계명대 동산병원)에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심의솔루션 스마트DRB 구축…다양한 질환진단·치료연구 앞장
미소정보기술, 환자 개인정보 및 의료정보 가명처리·외부전송 등 지원
[서울=뉴시스] 20일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명처리 및 활용, 외부 전송 등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수준 높은 데이터심의(Data Review Board·DRB)솔루션 '스마트DRB'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계명대 동산병원)에 구축한다고 밝혔다. (사진=미소정보기술 제공) 2024.08.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미소정보기술이 보건의료 데이터를 연구 등의 목적으로 이용할 경우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은 보건의료 데이터의 가명처리 및 활용, 외부 전송 등을 간편하게 지원하는 수준 높은 데이터심의(Data Review Board·DRB)솔루션 '스마트DRB'를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계명대 동산병원)에 구축한다고 20일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이 개발한 '스마트DRB'는 연구 목적으로 의료데이터를 요청하면 데이터심의위원회(DRB)를 거쳐 병원이 가명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는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의료데이터를 활용한 치료 연구등을 빠르게 지원한다. 기존에는 의사 및 연구자가 데이터 활용 신청부터 데이터 수령까지 많은 기간이 걸렸으나 '스마트DRB'로 절반 이하로 단축 가능해졌다.

'스마트DRB'는 가명정보의 적정성 평가, 가명정보의 활용 및 제공 여부 승인, 가명정보의 결합 신청여부 및 의뢰할 결합전문기관 선정, 가명정보의 재식별 가능성 모니터링 등 안전조치 적용, 이용 목적이 달성한 가명정보의 파기 확인 등 관련 법령에 따라 데이터가 안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데이터심의위원회(DRB)업무 절차를 신속히 지원한다.

그동안 현장에서는 바이오 및 헬스케어 기술 확보를 위해 국내외 병원 및 기관들과 연구 협력을 할 수 있도록 가명정보 외부전송 규제등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있었다. 개인정보위는 이런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강화된 안전조치 이행, 현장실사등을 전제로 가명정보를 조회 및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가명처리 적정성 등에 대해 데이터심의위원회에서 검토하도록 하고 연구 결과물의 외부 반출 시에도 데이터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했다.

'스마트DRB'를 도입한 병원은 데이터 심의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데이터 사용자들의 요구사항 만족(연계 시스템 상호 운용성), 최신 환경지원으로 업무 효율성 및 사용 만족도 향상(웹표준 환경, 접근성 및 편의성 고려), 업무효율 극대화(업무부하 감소), 보안 강화 및 취약성 개선등을 통한 내·외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의사 및 연구자의 의료데이터 분석 활성화를 통해 현재의 치료중심에서 예방 중심으로 디지털헬스케어 전환도 빨라질 전망이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스마트 헬스케어에서 주목받고 있는 인공지능(AI)이나 빅데이터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의료 빅데이터로 학습한 AI가 환자 상태를 1차적으로 선별해 환자 경중에 따라 나눠 응급실 과밀화와 인력난 등을 해소하고 있다. 또한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3개 병원의 전산 시스템을 통합해 각 병원별 협진 시스템 및 유기적인 진료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

계명대 동산병원 관계자는 "그간 데이터 심의 시스템 부재로 신청 및 접수·평가·결과보고서등 어려움이 많았다"며 "'스마트DRB'를 통해 데이터를 임상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명처리 업무 지원등 신속히 심의할 수 있도록 신청부터 사후 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