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티메프 사태, 긴급자금 금리 인하 적극 검토해야"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8.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티메프 사태와 관련해 "피해 입은 소상공인 등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게 긴급경영안정지원자금에 금리 인하 문제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길 당부한다"고 밝혔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서 "여러가지 피해,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 여전히 소상공인 피해가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원내대표는 또한 "최근 각종 경제 지표들은 개선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민생 현장은 굉장히 어렵다"며 "특히 서민들의 살림살이가 매우 팍팍하고 내수 경기의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기에 관련된 재정·금융 등의 각종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예산과 관련해선 민생 어려움을 감안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야 한다"며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특단의 재정적 지원, 금융지원을 뒷받침하기 위한 예산 지원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특히 저출생뿐만 아니라 국민 건강 안전이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보건 분야나 국민 안전을 지키는 분야에도 각별하게 고려해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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