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무니 없어"… 트럼프, 집권시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 시사

김유림 기자 2024. 8. 20.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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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선거 유세 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며 폐지 가능성을 밝혔다.

미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이 폐지될 경우 전기차 판매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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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전기차 구입에 지원되는 세액공제를 끝낼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윌크스배리에서 캠페인 집회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9일(현지시각)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선거 유세 후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며 폐지 가능성을 밝혔다.

그는 "전기차 구매 시 7500달러(약 1001만원) 세액 공제는 터무니없다"며 "종료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금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미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이 폐지될 경우 전기차 판매에 직접적인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국내 2차전지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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