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사 연봉, 은행 넘어섰다…메리츠 월급 15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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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손해보험업계 직원 보수가 은행원의 평균 급여를 넘어섰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손보 상위 5개사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의 급여 인상을 이끈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이 회사의 직원은 올 상반기 평균 8900만원을 수령했다.
지난해의 경우 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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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보(6500만원)-은행(6050만원)-카드(5800만원)-생보(5500만원) 순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상반기 손해보험업계 직원 보수가 은행원의 평균 급여를 넘어섰다. 지난해 손보업계는 보수 면에서 은행과 어깨를 나란히 했는데, 올 상반기 은행을 넘어선 것이다. 최근 손보업계의 실적이 고공행진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2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손보 상위 5개사 직원의 상반기 평균 급여는 65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4대 시중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6050만원)보다 450만원 많다.
손보업계의 급여 인상을 이끈 보험사는 메리츠화재로, 이 회사의 직원은 올 상반기 평균 8900만원을 수령했다. 한 해 전체 급여는 아니지만 업계 1위인 삼성화재(4700만원)보다 89.3% 높게 나타났다.
메리츠화재의 총 직원 수는 2347명으로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1억930만원, 여성은 6200만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근속연수는 평균 11년11개월이다.
이어 KB손보 6900만원, DB손보 5500만원, 삼성화재 4700만원, 현대해상 47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손보업계는 올 상반기 역대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화재·DB손해보험·메리츠화재·현대해상·KB손해보험 등 상위 5개사의 당기순이익 총합은 4조8392억원으로 5조원에 육박한다.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손보사들이 지난해 도입된 새 회계제도 IFRS17에 유리한 장기 보장성보험 판매를 강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삼성생명·한화생명·교보생명·신한라이프 등 상위 4개사의 평균 급여는 5500만원가량이다. 신한라이프 직원이 6700만원으로 유일하게 6000만원대를 수령했다. 남성과 여성의 평균 급여는 각각 7700만원, 5900만원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삼성생명 5300만원, 교보생명 5100만원, 한화생명 4800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카드업계의 경우 직원에게 평균 5800만원을 줬다. 현대카드가 업계 1위인 신한카드를 제치고 7200만원을 지급했다. 신한카드가 6800만원, 비씨카드 6700만원, 하나카드 6200만원, 롯데카드 5200만원, KB국민카드 5100만원, 우리카드 4800만원, 삼성카드 47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4대 시중은행 직원의 상반기 급여는 평균 6050만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은행이 6700만원, KB국민은행 6000만원, 우리은행 6000만원, 신한은행 5500만원 등의 순을 보였다.
지난해의 경우 은행 직원의 평균 급여는 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카드사는 은행과 같은 1억1600만원을 지급했다. 상위 5개 손보사의 평균 급여는 1억1100만원, 대형 생보 4사의 평균 급여는 1억900만원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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