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장거리 지대지 미사일 비행시간 최장 확장에 성공

국방부 고위관리 '카라 아트마카' 미사일의 최근 시험 발표
"이동식 발사대에서도 정밀타격 가능..국산 엔진으로 발사"

[앙카라( 튀르키예)=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르키예 국방부는 지대지 순항 미사일 '카라 아트마카'의 비행시간 연장과 최장 비행지속 테스트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다고 19일(현지시간) 국방부 고위 관리를 통해 발표했다.

할루크 고르군 튀르키예 방위산업청장은 튀르키예의 이 지대지 미사일이 가장 최근의 테스트에서 최장 비행시간을 달성하면서 목표물을 정확히 맞추는 성과를 냈다고 이 날 밝혔다.

사거리 220km가 넘는 카라 아트마카 미사일은 지상의 전략 목표물들을 고도의 정확성을 가지고 정말 타격하기 위해 설계된 무기라고 고르군 청장은 말했다.

"카라 아트마카는 그 독특한 성능으로 인해 지구상의 어떤 경쟁 미사일과도 비교할 수 없는 우수한 미사일이다"라고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X를 통해서도 밝혔다.

이 미사일은 튀르키예가 국내에서 생산한 KTJ3700 엔진을 동력으로 이동식 플랫폼 어느 곳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이든, 움직이는 타깃들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타격할 수가 있다.

그런 장면은 미사일 개발사인 로켓산이 18일 동영상을 통해 미리 공개한 바 있다.

전파 방해 등 요격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게 설계된 이 미사일은 이동식 차량에서도 발사할 수가 있다. 또한 고정된 미사일 발사대나 이동식 미사일에 대한 정밀 타격과 방공용 배터리 같은 지상 시설 등을 공격할 때에도 타격의 효력이 크다고 튀르키예 국방부는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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