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에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상용화는 언제?

계현우 2024. 8. 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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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기차 화재가 잇따르자 불이 날 위험이 낮은 '전고체 배터리'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꿈의 배터리'라고도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선점을 위해 글로벌 기업들은 앞다퉈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계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양극재와 음극재, 전해질과 분리막 등으로 구성된 리튬이온 배터리.

전해질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이온을 전달해 전류를 흐르게 합니다.

현재 사용되는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로 구성돼 있는데,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을 붙여봤습니다.

물을 끼얹으면 불길이 작아지는 듯 하지만 쉽게 꺼지지 않습니다.

반면 고체 전해질은 불을 붙여도 까맣게 그을릴 뿐 불길이 번지진 않습니다.

열폭주 가능성도 크게 줄고 분리막도 필요 없습니다.

[하윤철/한국전기연구원 차세대전지연구센터장 : "최근엔 이렇게 만들어진 고체 전해질을 실제 전지에 넣어서 어떻게 전지의 성능을 극대화 할거냐에 대한 연구를 수행을 했습니다."]

이 때문에 배터리 업체와 연구기관에선 전고체 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기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다만 개발이 어렵고, 가격도 비싸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3사가 양산 목표로 잡은 시점도 빠르면 2027년에서 2030년입니다.

[황경인/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 : "생산공정, 기술 개발 이런 것들이 조금 더 이뤄져야 하고 황화리튬과 같은 원료들은 아직 전 세계적으로 생산업체가 많지 않아서 상용화하기에는 가격이 높은 수준입니다. 단기 내에 바로 (양산이) 실현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양산이 되더라도 고가의 완성차에 탑재될 예정이어서 대중화를 위한 가격경쟁력 확보는 넘어야 할 문턱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편집:이진이/그래픽:박미주 김지혜/영상제공:한국전기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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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현우 기자 (ky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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