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 ‘5호 영입’ 임박…연봉 65억 제안→개인협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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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의 경쟁자가 또 추가될 전망이다.
최근 데지레 두에(19·이상 파리 생제르맹·PSG)가 합류한 데에 이어, 이번엔 아데몰라 루크먼(26·아탈란타)이 PSG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아직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내지 않은 PSG는 루크먼과 개인합의가 마무리된 만큼 협상 테이블을 차려 아탈란타와 논의를 나눌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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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강인(23)의 경쟁자가 또 추가될 전망이다. 최근 데지레 두에(19·이상 파리 생제르맹·PSG)가 합류한 데에 이어, 이번엔 아데몰라 루크먼(26·아탈란타)이 PSG 영입리스트 최상단에 올랐다. PSG는 이미 루크먼을 영입하기 위해 구체적인 연봉을 제시하면서 개인협상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PSG는 루크먼에게 연봉 450만 유로(약 65억 원)를 제안해 개인협상을 시작했다”며 “PSG에 합류하길 원하는 루크먼은 동의하면서 이적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아탈란타에서 연봉 180만 유로(약 26억 원)를 받고 있는 루크먼이 만약 PSG에 합류하게 된다면, 연봉이 2.5배나 상승하게 된다.
특히 PSG는 루크먼이 파르크 데 프랭스에 입성하길 열망하고 있어 영입에 성공할 확신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루크먼은 PSG의 러브콜을 받자 20일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열린 레체와 2024~2025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라운드를 앞두고 직접 소집 명단 제외를 요청하는 등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이적 제안을 보내지 않은 PSG는 루크먼과 개인합의가 마무리된 만큼 협상 테이블을 차려 아탈란타와 논의를 나눌 전망이다. 아탈란타는 루크먼의 이적료로 최소 4000만 유로(약 590억 원)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름 이적시장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터라, PSG는 최대한 아탈란타의 요구를 들어줄 거로 예상되고 있다.
루크먼은 지난 2015년 찰턴 애슬레틱에서 프로 데뷔한 후 에버턴과 라이프치히, 풀럼, 레스터 시티 등을 거쳐 지난 2022년 아탈란타 유니폼을 입은 공격수다. 어린 시절 남다른 재능으로 주목을 받고도 생각보다 빛을 보지 못했던 그는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66·이탈리아) 아탈란타 감독을 만난 후 기량을 만개하며 급성장했다.
실제 루크먼은 아탈란타에서 자신에게 어울리는 옷을 입자 훨훨 날았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통산 79경기에서 32골(18도움)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놀라운 활약을 펼쳐 우승을 이끌었다. 이에 최우수선수(MOTM)로 선정됐다. 또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만약 루크먼이 PSG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강인으로선 경쟁자가 또 늘어나게 된다. 이미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는 두에가 합류한 가운데, 루크먼 역시도 좌우 측면에서 뛸 수 있다. 이번 시즌 주로 오른쪽 측면에서 뛸 가능성이 큰 이강인으로서는 두에에 이어 루크먼과도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전망이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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