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아들 능력 있다면, 내 삶 포기할 것” (동상이몽2)

손봉석 기자 2024. 8. 2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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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화면 캡처



프로농구선수 출신 방송인 서장훈이 만약 2세가생긴다면 아이 뒷바라지에 올인하겠다고 속내를 밝혔다.

지난 19일에 방송이 된 SBS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는 전 프로야구 선수 양준혁이 예비 아빠의 일상을 공개하는과정에서 서장훈과 체육인 2세 이야기로 공감대를 구축했다.

양준혁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은 아이가 벌써 (이종범 아들)이정후랑 비교된다”면서 “아이한테는 미안하지만, 태어날 때부터 야구선수가 될 운명이다. 아들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모든 운동선수가 기본적으로 그렇게 생각한다”며 “만에 하나 내가 결혼해서 아들을 낳게 된다면, 기본적으로 어릴 때부터 정말 꼼꼼하게 관찰해서 정말 능력이 있다고 하면, 그때부턴 내 모든 삶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또 “(아들)데리고 미국이든 어디든 갈 거다. 내가 어릴 때부터 가르쳐서 뭔가 나보다 더 뛰어난 선수로 한번 만들고 싶은 꿈은 있다”고 토로했다.

서장훈은 이어 “재능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서 도와주고 싶은 그런 마음이 있다”면서 “나뿐만이 아니라, 모든 운동선수가 그런 마음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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