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 쿠르스크 92개 마을 통제 중"

최현호 기자 2024. 8. 20. 0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자국 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서 92개의 마을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국 대사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맞은편에 있는 러시아 국경 지역(쿠르스크)에서는 러시아군이 대부분 철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도 촉구
[쿠르스크=AP/뉴시스]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다리가 파괴된 것을 보여주는 연기가 치솟고 있다. 우크라이나군은 텔레그램을 통해 "쿠르스크에서 다리 하나를 추가로 제거했다"라고 주장했다. 2024.08.19.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각) 자국 군이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서 92개의 마을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랑스24 등 외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자국 대사들을 상대로 한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수미 지역 맞은편에 있는 러시아 국경 지역(쿠르스크)에서는 러시아군이 대부분 철수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는 면적이 1250㎢가 넘는다고 부연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6일부터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서 군사 작전에 돌입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15일까지 쿠르스크 지역에서 통제에 들어간 마을 수는 82개였다.

또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깊숙한 곳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장거리 무기 사용 제한 해제가 필요하다고 동맹국들을 향해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의 전선 진격을 막는 것과 관련해 파트너들이 내리는 단 하나의 결정, 즉 장거리 능력에 대한 결정만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서방 동맹국들이 지원한 장거리 미사일을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