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해리스 “집권시 법인세율 21→28%”…트럼프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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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올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율 인상을 예고했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 세율을 현재의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를 공약하면서 구체적인 법인세율 인하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2016년 대선 출마 때 공약한 '15%'로의 대폭 인하까지 거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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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영철 기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올해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율 인상을 예고했다.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 세율을 현재의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근로자들의 납세 부담을 줄이고 억만장자와 대기업들이 응당 감당해야 할 몫을 지불하게 하는, 재정적으로 책임있는 방안이라고 싱어 대변인은 설명했다.
이 같은 인상안은 공화당 대선 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비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취임 전 35%였던 법인세 세율을 재임 중 21%로 대폭 인하했으며, 내년에 만료되는 각종 세금 감면 제도도 도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를 공약하면서 구체적인 법인세율 인하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2016년 대선 출마 때 공약한 ‘15%’로의 대폭 인하까지 거론하고 있다.
세율 변동은 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가능하기에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 공화 중 어느 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하느냐도 변수다.
yckim645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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