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나잇'에 동네 이미지 망쳤나…'핫플'인 줄 알았던 그곳의 반전

2024. 8. 20. 0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핑 명소'이자 '유흥 성지'로 유명한 강원도의 대표 휴양지 양양의 올해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의 6개 시군 중 유일하게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647만1352명)보다 16% 증가한 것이다.

동해안 6개 시군 중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은 곳은 강릉으로 지난해(196만5693)명 보다 29.2% 늘어난 253만9132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서핑 명소'이자 '유흥 성지'로 유명한 강원도의 대표 휴양지 양양의 올해 피서객이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안의 6개 시군 중 유일하게 감소한 것이다.

강원도에 따르면,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의 올여름 방문객 수는 750만6009명(18일 기준)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647만1352명)보다 16% 증가한 것이다.

동해안 6개 시군 중 가장 많은 피서객이 찾은 곳은 강릉으로 지난해(196만5693)명 보다 29.2% 늘어난 253만9132명의 피서객이 찾았다.

그 다음은 고성으로 전년(169만5266명) 보다 20.3% 늘어난 203만9348명이 방문했다.

삼척(78만4536명)과 동해(76만2602명), 속초(68만8818명)도 각각 전년보다 피서객이 8~11% 늘었다.

반면 양양은 69만1160명으로 전년(76만7560명)보다 피서객이 10% 가량 줄어들었다.

일각에서는 '젊은이들의 유흥 성지'라는 인식이 자리잡은 것이 오히려 부정적 영향을 끼친 것 아니냐는 추정이 나온다. 양양은 코로나19 시기 서핑을 즐기려는 젊은층이 대거 모여들었고, 즉석 만남 등 유흥 문화와 결합했다. 그러나 이 때문에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양양에 놀러 가면 안 되는 이유','양양에 이성 친구 보낸 후기','양양 다녀오면 걸러라' 등의 글이 인기를 얻는 등 부정적 인식이 생겨났다.

paq@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