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 혐의’ 파라과이 국회의원, 마약단속반과 총격전 벌이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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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라과이에서 마약 밀매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현역 하원 의원이 경찰 마약단속반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19일 파라과이 TV 방송 NPY와 일간 ABC콜로르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동쪽으로 450㎞가량 떨어진 아맘바이주(州) 페드로후안카바예로에서 여당인 콜로라도당(공화국민연합당·ANR) 소속 에우랄리오 랄로 고메스 하원 의원이 자택을 급습한 마약 단속 경찰관들에게 저항하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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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파라과이에서 마약 밀매 혐의 등으로 수사를 받던 현역 하원 의원이 경찰 마약단속반과 총격전을 벌이다 숨졌습니다.
현지시각 19일 파라과이 TV 방송 NPY와 일간 ABC콜로르에 따르면, 이날 새벽 수도 아순시온에서 북동쪽으로 450㎞가량 떨어진 아맘바이주(州) 페드로후안카바예로에서 여당인 콜로라도당(공화국민연합당·ANR) 소속 에우랄리오 랄로 고메스 하원 의원이 자택을 급습한 마약 단속 경찰관들에게 저항하다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당시 파라과이 경찰은 집 안에서 총을 쏘는 고메스 의원에 대응 사격을 했다고 현지 언론은 경찰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고메스 의원과 그의 아들인 알레산드레 고메스는 다른 3명과 함께 마약 밀매 및 자금세탁 혐의로 경찰 수사 대상에 오른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경찰은 면책특권을 가진 고메스 의원이 아닌 아들 아레산드레 고메스의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작전을 수행 중이었다고 파라과이 당국은 밝혔습니다.
사건 현장인 페드로후안카바예로는 브라질 국경 도시입니다.
NPY는 브라질 언론을 인용, “고메스 의원이 2016년 사망한 ‘국경의 왕’ 자리를 대체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국경의 왕’은 브라질과 파라과이를 넘나들며 마약과 중고차 판매로 부를 쌓은 호르헤 라파트의 별칭입니다.
라파트 역시 페드로후안카바예로에서 방탄차를 타고 이동 중 괴한들에 의해 200발 넘는 총격을 받았고, 이중 차량을 뚫은 16발을 맞고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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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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