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효슈팅 0개…게리 네빌 "걱정된다", "전반전 1골 후회할 것" 적중 → 토트넘 후반 실점에 1-1 무승부

박대성 기자 2024. 8. 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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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연합뉴스/로이터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연합뉴스/로이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설이자 영국 방송 해설가인 게리 네빌이 전반전 토트넘 경기력에 물음표를 던졌다. 레스터 시티를 꽤 압도하며 운영했는데 정반대 분석이었다. 결국 '문어'처럼 적중했고 토트넘은 승점 1점만 챙겼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프리시즌 아시아투어와 함께 많은 경기와 강도 높은 훈련으로 발전을 노렸지만,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에서 승점 1점만 확보하게 됐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신입생 9번 공격수 솔랑케와 함께 가용할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시즌 톱에서 뛰었던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토트넘 공격을 지휘했고 굴리엘모 비카리오, 페드로 포로, 크리스티안 로메로, 미키 판 더 벤, 데스티니 우도기, 파페 사르, 로드리고 벤탄쿠르, 제임스 매디슨, 브레넌 존슨이 선발로 레스터 시티 승리를 조준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주 포지션에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레스터 시티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8분 손흥민이 꽤 먼거리에서 솔랑케 머리에 '택배 크로스'를 시도했다. 솔랑케가 정확하게 머리에 대서 레스터 시티 골망을 조준했지만 너무 중앙이라 골키퍼 품에 안겼다.

물론 솔랑케가 득점을 했어도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인정되지는 않았다. 이후 전반 27분에는 바디 페인팅으로 순식간에 수비 한 명을 벗겨내 박스 안 돌파에 성공했다. 이후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레스터 시티가 걷어냈다.

토트넘 선제골에 기점 역할을 하며 가벼운 몸놀림을 입증했다. 왼쪽 측면에서 볼을 잡은 손흥민이 허리에 포진했던 매디슨에 툭 밀어줬다. 매디슨은 돌아 뛰는 풀백 포로 머리를 향해 칼날 크로스를 전달했고 포로 슈팅이 레스터 시티 수비망을 뚫어내며 득점에 성공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내친김에 추가골까지 기록할 수 있었다. 전반 33분 매디슨이 허를 찌르는 세트피스로 레스터 시티 수비에 균열을 냈다. 브레넌 존슨이 반대쪽으로 쇄도하는 손흥민에게 볼을 전달했지만 타이밍이 살짝 어긋나 발을 대지 못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돌파와 패스를 섞어 토트넘 공격 진두지휘했다. 레스터 시티는 전반전에 토트넘 공격에 휘둘렸고 전방에서도 별다른 파괴력을 보이지 못하면서 유효슈팅 0개였다. 전반전 경기력이라면 토트넘이 승점 3점을 낚아채 기분 좋은 출발을 할 수도 있었다.

45분을 지켜봤던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 공격이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해설가 개리 네빌은 "프리미어리그 초반이지만 내가 본 토트넘은 걱정이 많다. 정체성과 아이디어가 부족하다. 토트넘은 하프타임(전반전)에 1골만 넣은 것을 후회하게 될 것"이라며 정반대 분석을 내놨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개리 네빌 판단은 옳았다. 레스터 시티는 후반에 전반보다 더 강하게 토트넘을 압박했다. 후반 6분 제이미 바디를 중심으로 첫 번째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빠르게 두드리던 이들은 후반 12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제이비 바디가 머리로 돌려놔 토트넘 골망을 뒤흔들었다. 제이미 바디는 레스터 홈 팬 앞에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하면서 팔을 휘두르며 한껏 포효했다.

토트넘에 예기치 않은 일이 생겼다. 벤탄쿠르가 볼 다툼 과정에서 강하게 충돌했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호흡기까지 차고 응급치료를 받았다. 자리에서 일어나 상태를 체크했지만 다시 뛸 정도는 아니었고 들것에 실려 그라운드를 떠났다.

공격 주도권은 토트넘이 쥐고 있었지만 득점이 터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후반 39분 레스터 시티 수비 3~4명 시선을 끌어 토트넘 동료들에게 공간을 내줬다. 이어 루카스 베리발이 슈팅했지만 레스터 시티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 후반 42분에는 루카스 베리발 침투 패스를 받아 왼쪽 측면을 뚫으려고 했지만 볼 트래핑이 길어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돌아온' 레스터 시티를 상대했다. 손흥민은 개인 통산 프리미어리그 10번째 시즌에서 캡틴 완장을 차고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프리시즌부터 담금질했던 '주 포지션' 왼쪽 측면에서 뛰었고 최전방은 신입생 솔랑케에게 맡겼다. 꽤 가벼운 몸놀림으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치렀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반면 레스터 시티의 베테랑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득점으로 프리미어리그 복귀골을 신고했다

손흥민은 분투했지만 레스터 시티전에서 유효슈팅 0개를 기록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손흥민과 페드로 포로를 빼고 제드 스펜스와 히샤를리송을 투입했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동료들의 추가 시간 혈투를 지켜봤지만 득점은 없었고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영국 현지에서도 그리 평이 좋지 않았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매기면서 "경기 초반 솔랑케에게 크로스를 보내는 등 위협적이었다. 하지만 토트넘 캡틴으로서 충분하지 않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영향력이 사라졌다"라고 평가했다.

개리 네빌은 "토트넘 스쿼드 뎁스에 물음표가 붙는다. 로테이션 자원을 교체했을 때, 토트넘은 상당히 고민이 컸을 것이다. 내 생각엔 토트넘 벤치 자원들은 상당히 취약해 보인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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