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마린원` 떴다…美 대통령 전용 헬기 교체, 바이든 첫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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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Marine One)을 신형으로 교체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국제공항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새 마린원에 처음 탑승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제조업체가 '패트리엇'(patriot·애국자)으로 이름을 붙인 새 마린원은 트럼프 정부 때 공개됐으나 기내 통신 보안 문제, 배기 문제로 인한 백악관 잔디 손상 등의 이유로 그동안 실사용이 보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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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통령 전용 헬기인 마린원(Marine One)을 신형으로 교체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일리노이주 시카고 국제공항에서 민주당 전당대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새 마린원에 처음 탑승했다고 백악관 풀 기자단이 전했다.
마린원을 운용하는 미 해병대 제1헬리콥터 편대는 이달초까지 테스트용 2대를 포함해 23대의 VH-92A를 인도받았다. 이 프로그램에는 모두 50억달러(약 6조6750억원)가 소요됐다.
새 마린원인 VH-92A는 상업적으로 판매되는 시코르스키 S-92를 기반으로 한 것이며 기존의 마린원 VH-3D이나 VH-60N 보다 더 크고 항속 거리가 더 길다고 AP통신 등은 전했다.
앞서 부시 정부는 2001년 9·11 테러 이후에 베트남 전쟁 시대의 대통령 헬기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제조업체가 '패트리엇'(patriot·애국자)으로 이름을 붙인 새 마린원은 트럼프 정부 때 공개됐으나 기내 통신 보안 문제, 배기 문제로 인한 백악관 잔디 손상 등의 이유로 그동안 실사용이 보류됐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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