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한국에 4.7조원 규모 아파치 공격 헬기 판매 승인

정미하 기자 2024. 8. 20.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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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AH-64E)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19일(현지 시각) "오늘 의회에 해당 판매에 대해 통보하는 필수 인증서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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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35억 달러(약 4조6655억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AH-64E) 및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19일(현지 시각) “오늘 의회에 해당 판매에 대해 통보하는 필수 인증서를 전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판매는 대외군사판매(FMS)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만 신주에서 열린 '전투 준비 주간' 훈련 중 AH-64E 아파치 공격 헬리콥터가 착륙하고 있다. / 로이터 연합뉴스

국방안보협력국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아파치 공격 헬기 36대, T700-GE-701D 엔진 최대 76대, 현대화된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AN/ASQ-170 최대 36개, 화기 관제 레이더 AN/APG-78 최대 14대, 현대화 레이더 주파수 간섭계 최대 14대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이번 판매는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경과 경제적 발전을 위한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 외교 정책 및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판매는 적을 억제하고 지역 작전에 참여할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 한국이 현재 및 미래의 위협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할 것”이라고 했다. 주요 판매자는 보잉과 록히드마틴이다.

미국은 대외군사판매(FMS)와 일반상업구매(DCS) 방식을 통해 무기를 해외에 판매한다. FMS는 무기를 수입하는 외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계약하는 방식이다. 의회 승인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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