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집 배달 생수 마셨다가 구토…알고 보니 “빈 병 주워 재활용”

김희선 2024. 8. 20.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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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집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현장 근로자가 구토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경기 양주 덕계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2L 생수에 시너가 섞여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식당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작업자 2명 중 40대 남성 1명이 구토를 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20대 남성 1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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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파이낸셜뉴스] 중국집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현장 근로자가 구토하고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19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5분께 경기 양주 덕계동의 한 공사 현장에서 "2L 생수에 시너가 섞여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중식당에서 배달 온 생수를 마신 작업자 2명 중 40대 남성 1명이 구토를 해 병원으로 이송돼 검사를 받았으며, 20대 남성 1명은 병원 이송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경찰은 중식당 주인으로부터 "재활용처리장에서 이상한 액체가 담긴 빈 병을 주워서 재활용했다"는 내용의 진술을 확보하고, 중식당을 압수수색하고 생수 성분을 분석하는 등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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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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