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바디, 토트넘 원정 팬들 저격 '우리는 우승 1회, 너희는 0회'

이형주 기자 2024. 8. 20.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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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미 바디(37)가 원정 팬들을 저격했다.

레스터 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바디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교체되면서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EPL에서의 성공을 재빨리 상기시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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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원정팬들에게 해당 제스처를 보여주는 제이미 바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형주 기자 = 제이미 바디(37)가 원정 팬들을 저격했다.

레스터 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이스트미들랜즈지역 레스터셔주의 레스터에 위치한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레스터는 올 시즌 리그 첫 승점을 수확했고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디는 레스터의 전설 그 자체인 선수다. 30대 이후 꽃을 피운 그는 오랜 시간 레스터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직전 시즌에는 2부로 강등된 팀을 다시 승격으로 이끌기도 했다. 그리고 이날 EPL 복귀전에서 후반 12분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점을 안겼다.

바디는 후반 34분 교체로 빠졌는데, 빠른 아웃을 원하는 토트넘 팬들 그리고 토트넘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언쟁이 있었다. 바디는 이에 소매에 달린 EPL 엠블럼을 가리킨 뒤 손가락 1개를 펼쳐보였다. 그리고 토트넘 원정 팬들을 가리키며 숫자 0을 만들었다. 레스터는 EPL 우승이 1회인데, 너희 팀은 우승이 없다라는 것을 제스처로 보여준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영국 언론 '스카이 스포츠'는 "바디는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교체되면서 도발적인 제스처를 취했다. 토트넘 팬들에게 (자신들이 만든) EPL에서의 성공을 재빨리 상기시켰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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