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당선시 법인세 21%→28%로 인상…"근로자 주머니 다시 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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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올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법인세를 인상할 것을 예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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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올 11월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될 경우 법인세를 인상할 것을 예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율을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싱어 대변인은 "이 조치는 근로자의 주머니에 돈을 되돌려주고 억만장자와 대기업이 공정한 몫을 지불하도록 하는 재정적으로 책임 있는 방법의 일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해리스 부통령은 연 소득 40만 달러 미만 가정에는 세금을 올리지 않는 등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책 기조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법 변경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다. 현재 하원은 공화당이, 상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과 함께 열리는 상·하원 선거 결과도 주목된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의 경쟁자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임 시절 법인세율을 35%에서 21%로 인하하고 내년에 만료되는 다양한 세금 감면 혜택을 시행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될 경우 자신이 추진했던 감세 정책을 영구화하겠다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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