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에 4조 7천억 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앵커]
미국이 한국 정부가 요청한 아파치 헬기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35억 달러, 우리 돈 약 4조 7천억 원 규몹니다.
최대 36대의 헬기와 관련 물품이 포함됐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국무부가 한국에 35억 달러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 판매를 승인했습니다.
우리 돈으로 약 4조 7천억 원 규모입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은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 정부가 "아파치 공격 헬기 36대, 관련 엔진 최대 72대"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하고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인도 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적 발전의 원동력인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할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이번 승인은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이는 무기를 수입하는 외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의회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됩니다.
국방안보협력국은 이 판매에 대한 필요한 증명들을 현지 시각 19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아파치 공격 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해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육군은 현재 아파치 헬기 36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2022년 육군에서 운용 중인 아파치 가디언 공격헬기의 성능을 대폭 개량하기 위한 성능 개량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판매 승인은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아파치 헬기의 성능 개량을 위한 사업이 포함된 것이란 분석이 제기됩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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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경 기자 (sw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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