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집권시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종료 고려"

김광태 2024. 8. 20. 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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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재집권시 전기차 구입때 제공하는 7500달러(약 1018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후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며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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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인터뷰…일론 머스크 각료 기용 가능성도 열어둬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뉴저지주 베드민스터에 있는 자신의 골프클럽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베드민스터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재집권시 전기차 구입때 제공하는 7500달러(약 1018만원)의 세액 공제 혜택을 폐지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세액 공제 혜택 폐지가 현실화 될 경우 전기차 판매에 악영향이 예상되며 국내의 2차전지 업계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서 유세 후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에 따른 전기차 세액 공제에 대해 "웃기는 일"이라며 폐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또 "세액 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매우 좋은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미국의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인 일론 머스크를 각료 또는 자문역으로 기용할지에 대해서도 "그가 하려 한다면…"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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