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식 교체 5명아닌 6명 쓴 토트넘, 왜? [레스터-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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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추가시간 손흥민과 페드로 포로가 경기장을 나오고 히샬리송과 제드 스펜스가 투입됐다.
두 선수가 동시에 투입되며 토트넘 훗스퍼는 이날 경기 6명의 교체카드를 쓰게 된 것이기 때문.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92분을 뛰고 공격포인트없이 교체아웃됐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후반 23분 티모 베르너,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와 아치 그레이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히샬리송과 제드 스펜스까지 총 6장의 교체카드를 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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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과 페드로 포로가 경기장을 나오고 히샬리송과 제드 스펜스가 투입됐다. 정상적인 교체로 보이지만 특이했다. 두 선수가 동시에 투입되며 토트넘 훗스퍼는 이날 경기 6명의 교체카드를 쓰게 된 것이기 때문.
EPL의 정식 교체 가능 인원은 5명인데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토트넘 훗스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92분을 뛰고 공격포인트없이 교체아웃됐다.
전반 29분 왼쪽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옆에 있던 제임스 메디슨에게 패스했고 메디슨은 문전으로 오른발 감아올린 크로스를 했다. 공격에 가담한 페드로 포로가 문전 쇄도하며 헤딩 선제골을 가져간 토트넘이다.
전반전 토트넘은 73%의 볼점유율에 슈팅 10개, 유효슈팅 5개로 고작 슈팅 1개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레스터시티를 압도했다. 하지만 문제는 후반이었다. 후반들어 레스터시티의 반격이 시작됐고 밀리다 결국 후반 12분 오른쪽에서 압둘 파타우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헤딩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날 후반 25분에는 사고가 있었다. 토트넘의 오른쪽 코너킥 공격에서 메디슨이 문전으로 공을 올렸을 때 가까운 포스트에서 벤탄쿠르가 상대 수비와 공중에서 머리끼리 부딪쳐 곤두박질친 것.
착지 동작도 없이 그대로 바닥에 고꾸라진 벤탄쿠르는 일어나지 못했고 급하게 의료진이 들어왔다. 한참을 치료받아도 일어나지 못한 벤탄쿠르는 다행히 일어나 제발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바로 이 부상이 '뇌진탕 규정'을 나오게 했다. EPL은 2022년부터 부상자 중 뇌진탕이 의심돼 교체되는 경우 교체카드에 적용받지 않은 '뇌진탕 규정'을 만들었다. 이는 상대팀 역시 똑같이 6장의 교체카드를 쓸 수 있다. 이로 인해 당시 벤탄쿠르와 교체된 아치 그레이는 정식 교체카드에 포함되지 않고 교체투입될 수 있었던 것이다.
이로 인해 토트넘은 후반 23분 티모 베르너, 루카스 베리발, 데얀 쿨루셉스키와 아치 그레이에 이어 후반 추가시간 2분 히샬리송과 제드 스펜스까지 총 6장의 교체카드를 투입할 수 있었다. 레스터는 총 6장의 교체카드를 쓸 수 있음에도 이날 3장의 교체카드밖에 쓰지 않았다.
EPL에서는 2022년 10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아스톤 빌라의 경기에서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 골키퍼가 뇌진탕 증세로 이탈하자 이 경기 교체카드가 기존 5장에서 6장으로 늘었고 뉴캐슬이 6장의 교체카드를 쓰며 EPL 경기 첫 '교체 6장 경기'가 된 바 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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