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재선시 전기차 7500달러 세액공제 폐지 검토"

김상윤 2024. 8. 2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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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한 7500달러의 세액공제에 대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가 끝난 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세액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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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와 인터뷰서 밝혀
"머스크 내각 참여 원한다면 할 것"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전기자동차 구매에 대한 7500달러의 세액공제에 대해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펜실베이니아주 요크에서 열린 캠페인 행사가 끝난 후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세액공제와 세금 인센티브는 일반적으로 좋은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당선되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를 내각에 기용할 것이랴는 질문에는 “만약 그가 원한다면”이라고 답했다. 머스크 CEO는 지난 13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담을 갖고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2기 행정부에 참여할 뜻을 시사했다.

그는 “정부 지출을 살펴보고 납세자들이 힘들게 번 돈을 좋은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하는 정부 효율성 위원회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며 “그런 위원회에서 기꺼이 돕고 싶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머스크가 자신의 회사에서 취한 비용절감 조치를 언급하며 “머스크가 (행정부에) 참여한다면 좋아할 것”이라며 “(그는) 훌륭한 커터(cutter·비용절감 인사)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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