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첫 10연패·멀어지는 5강…돌파구 마련 시급한 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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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패배를 거듭하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NC는 8월 13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 10경기에서는 전부 패하며 창단 첫 10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10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는 단 1경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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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요키시, 명예 회복 노려…타격감 뛰어난 박민우 방망이에 기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연일 패배를 거듭하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NC는 8월 13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지난 10경기에서는 전부 패하며 창단 첫 10연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끝없이 추락하고 있는 NC는 결국 순위가 7위에서 9위로 떨어졌다. 5위 SSG 랜더스와의 승차는 5경기까지 벌어지며 5강 싸움에서 밀려난 상태다. 오히려 꼴찌로 추락할 위기에 놓였다. 10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차는 단 1경기다.
NC는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들의 빈자리를 뼈저리게 실감했다. 박건우와 손아섭, 카일 하트, 맷 데이비슨, 김영규 등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이 NC를 뒤흔들었다.
팀 분위기가 무겁게 가라앉았지만, 하루빨리 흐름을 쇄신하는 것이 시급하다. NC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3연승을 기록하며 7위로 도약한 한화의 최근 기세가 뛰어나지만,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NC는 연패를 끊겠다는 의지가 충만한 상태다. 더욱이 이번 시즌 한화와의 상대 전적에서 7승 1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연패 스토퍼 역할을 해줘야 하는 한화전 선발 투수는 에릭 요키시다. 팀이 10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출격하게 된 요키시는 부담감을 짊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이번 등판은 명예 회복을 위한 기회이기도 하다. 올 시즌 2경기에서 8이닝 14피안타(4피홈런) 14실점으로 저조한 성적을 남겼다.
연패 기간에도 꾸준한 활약을 펼친 박민우와 서호철, 김휘집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박민우는 8월 13경기에서 타율 0.407 8타점 9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서호철은 13경기 타율 0.333 2홈런 7타점의 호성적을 냈다. 김휘집은 13경기에 나서 타율 0,340 1홈런 4타점 9득점으로 타격감을 뽐냈다.
연패의 고리를 끊어낸다면 NC는 반등을 노려볼 수 있다. 조만간 구원군이 합류할 예정이다.
감기 몸살로 컨디션 난조를 겪었던 외국인 에이스 카일 하트가 20일 롯데 자이언츠 2군과의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한다. 왼쪽 어깨 염증으로 이탈했던 구원 투수 김영규도 이번 주 퓨처스 경기를 통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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