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빅4 어렵나… 'SON 선취골 기여' 토트넘, 레스터와 1-1 무승부

이정철 기자 2024. 8. 20. 0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첫 리그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1 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는 승점 1점을 안고 2024~25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토트넘의 공세를 견딘 레스터 시티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2024~25시즌 첫 리그 경기를 무승부로 장식했다. '캡틴' 손흥민(32)은 선발 출전했지만 공격포인트를 신고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2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서 1–1 로 비겼다.

이로써 토트넘과 레스터 시티는 승점 1점을 안고 2024~25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손흥민은 정규시간 90분을 넘어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데 실패했다. 

손흥민. ⓒAFPBBNews = News1

손흥민은 이날 왼쪽 윙 포워드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최전방에 포진한 도미닉 솔랑케, 공격형 미드필더 제임스 매디슨, 오른쪽 윙포워드 브레넌 존슨과 함께 공격진을 이뤘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으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필두로 맹공을 펼치며 주도권을 장악했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왼쪽 측면으로 침투하는 매디슨에게 스루패스를 넣어 좋은 기회를 만들었으나 매디슨의 크로스가 상대 수비수에게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의 밀집수비를 뚫기 위해 얼리크로스를 여러차례 올렸다. 영입생 솔랑케가 이를 헤더로 연결하며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그러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레스터 시티는 '선수비 후역습'으로 토트넘 수비진을 두드렸다.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제이미 바디가 지속적으로 토트넘 수비진의 뒷공간을 파고들었다. 하지만 정확하지 않은 패스로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페드로 포로. ⓒAFPBBNews = News1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팀은 토트넘이었다. 손흥민부터 시작됐다. 전반 29분 왼쪽 측면을 돌파하던 손흥민이 중앙에 매디슨에게 패스를 건넸고 매디슨이 크로스를 시도했다. 페널티박스 중앙에 침투하던 페드로 포로가 헤더 슈팅으로 레스터 시티의 골네트를 갈랐다.

흐름을 탄 토트넘은 이후 파상공세를 펼치며 추가골을 정조준했다. 특히 후반 10분과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솔랑케와 벤탄쿠르가 회심의 슈팅을 날렸다. 하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세를 견딘 레스터 시티는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 12분 페널티박스 왼쪽에 포진했던 바디가 압둘 파타우 이사하쿠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일격을 당한 토트넘은 후반 23분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데얀 클루셉스키, 티모 베르너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이후 공격적으로 밀고 나오며 득점을 정조준했다. 

동점골을 터뜨리는 제이미 바디(왼쪽). ⓒAFPBBNews = News1

그러나 토트넘은 공격 지역에서 선수들의 동선이 겹치며 쉽게 득점 기회를 잡지 못했다. 레스터 시티는 역습을 통해 골을 노렸으나 토트넘 수비진과 굴리에모 비카리오 골키퍼를 넘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경기 막판 손흥민을 빼고 히샬리송을 피치 위에 내보내며 마지막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히샬리송은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양 팀은 결국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Copyright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