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억'짜리 솔랑케, 다 날린 3슈팅… 토트넘 제대로 산거 맞나[토트넘-레스터]

이재호 기자 2024. 8. 2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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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6500만파운드(약 110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토트넘 훗스퍼가 구매한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

솔랑케는 개막전에 분명 괜찮은 움직임을 보였고 3슈팅이나 날렸지만 문제는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솔랑케가 때린 슈팅들은 모두 골이 될 수 있는 상황의 슈팅이었다.

향후 솔랑케의 토트넘 정착기를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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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무려 6500만파운드(약 1100억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토트넘 훗스퍼가 구매한 공격수 도미닉 솔랑케.

솔랑케는 개막전에 분명 괜찮은 움직임을 보였고 3슈팅이나 날렸지만 문제는 골을 넣지 못했다는 것이다. 골을 넣지 못하자 결국 토트넘은 이겼어야할만한 경기를 비기고 말았다.

ⓒ연합뉴스 로이터

토트넘 훗스퍼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4시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2분까지 92분을 뛰고 공격포인트없이 교체아웃됐다.

전반 29분 왼쪽에서 손흥민이 오른쪽 옆에 있던 제임스 메디슨에게 패스했고 메디슨은 문전으로 오른발 감아올린 크로스를 했다. 공격에 가담한 페드로 포로가 문전 쇄도하며 헤딩 선제골을 가져간 토트넘이다.

전반전 토트넘은 73%의 볼점유율에 슈팅 10개, 유효슈팅 5개로 고작 슈팅 1개에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레스터시티를 압도했다. 하지만 문제는 후반이었다. 후반들어 레스터시티의 반격이 시작됐고 밀리다 결국 후반 12분 오른쪽에서 압둘 파타우가 왼발로 올린 크로스를 제이미 바디가 헤딩 동점골을 기록하며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이날 토트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솔랑케. 토트넘은 그를 위해 본머스에 약 1100억원이라는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을 아끼지 않았다. 해리 케인이 떠나고 히샬리송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지난시즌 EPL 19골을 넣은 솔랑케를 잡은 것.

기대가 컸던 데뷔전이었다. 분명 솔랑케는 왼쪽의 손흥민, 바로 밑의 제임스 메디슨과 호흡이 나쁘지 않았다. 움직임은 좋아 보였고 날렵했고 자신에게 온 기회를 슈팅까지 연결할 줄도 알았다.

ⓒ연합뉴스 로이터

문제는 결정력이었다. 솔랑케가 때린 슈팅들은 모두 골이 될 수 있는 상황의 슈팅이었다. 그러나 모두 득점되지 못했다. 슈팅 방향, 강도 등이 아쉬웠다. 헤딩, 완벽한 기회에서의 슈팅 모두 골키퍼 정면이었다.

골을 넣지 못하니 결국 따라온건 동점허용이었다. 달아나야할 때 토트넘이 달아나지 못하다보니 결국 바디의 한방에 당해 1-1 무승부를 기록하고 말았다. 공격수가 넣어야할 때 넣어주지 못하다보니 생긴 결과였다.

데뷔전으로 적응 단계인걸까. 아니면 1100억원의 거금을 또 날리는걸까. 향후 솔랑케의 토트넘 정착기를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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