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 해리스 “집권시 법인세율 21→28%”…트럼프와 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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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하면 법인세율을 인상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 세율을 현재의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취임 전 35%였던 법인세 세율을 재임 중 21%로 대폭 인하했으며, 내년에 만료되는 각종 세금 감면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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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집권하면 법인세율을 인상할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현지시각 19일, 해리스 부통령 대선 캠프 제임스 싱어 대변인은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법인세 세율을 현재의 21%에서 28%로 인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근로자들의 납세 부담을 줄이고 억만장자와 대기업들이 응당 감당해야 할 몫을 지불하게 하는, 재정적으로 책임있는 방안이라고 싱어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대통령 취임 전 35%였던 법인세 세율을 재임 중 21%로 대폭 인하했으며, 내년에 만료되는 각종 세금 감면 제도도 도입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감세를 공약하면서 구체적인 법인세율 인하 수치를 제시하지 않았지만, 공화당 일각에서는 트럼프가 2016년 대선 출마 때 공약한 ‘15%’로의 대폭 인하까지 거론하고 있습니다.
세율 변동은 의회의 의결을 거쳐야 가능하기 때문에 11월 5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민주, 공화 중 어느 당이 의회 권력을 장악하느냐도 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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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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