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아버지’ 올트먼이 개발한 월드코인, 각국 조사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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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코인으로 알려진 월드코인(Worldcoin)이 각국의 조사에 직면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코인 발행 기업인 월드코인의 운영을 중단시켰거나, 이 코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국가 또는 지역은 모두 12곳 이상에 달합니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이미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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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아버지’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코인으로 알려진 월드코인(Worldcoin)이 각국의 조사에 직면해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시각 19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코인 발행 기업인 월드코인의 운영을 중단시켰거나, 이 코인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국가 또는 지역은 모두 12곳 이상에 달합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은 최근 월드코인 운영에 대한 중단 조치를 내렸고, 홍콩은 지난 5월 운영 기업인 월드코인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독일 바이에른주는 이미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를 벌여 조만간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국에서도 지난 3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올트먼의 이름을 등에 업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월드코인에 제동이 걸린 것은 개인정보 수집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월드코인은 홍채 인식 기반의 가상화폐로, 올트먼이 개발해 지난해 7월 정식 출시됐습니다.
‘오브’(Orb)라는 홍채 인식 기구를 통해 개인의 홍채를 데이터화해 블록체인에 연결하고, 실제 사람인지 확인되면 ‘월드 ID’가 생성되고 월드코인이 주어집니다.
지금까지 40개국에서 600만 명 이상의 홍채 정보를 수집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런 정보가 당국의 규제를 받지 않고 생체 인식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사용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월드코인 측은 “우리는 데이터를 수집해 활용하지 않는다”며 “데이터를 판매하지도 않고 누구의 것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판매할 수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월드코인은 가상화폐 관련 규제가 엄격한 미국에서는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았고, 중국·인도 등에서도 서비스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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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화 기자 (evolut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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