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거침없는 폭로 괜찮을까 “♥선혜윤PD 결혼하자마자 본 모습이…” (짠한형)[어제TV]

채널 ‘짠한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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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신동엽이 아내 선혜윤 PD의 결혼 전후 변화를 설명했다.

8월 19일 박성웅, 곽시양이 출연한 '짠한형'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박성웅은 2008년 배우 신은정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신동엽은 "성웅이가 아내 사랑이 남다르다"라고 했고, 곽시양은 "많은 경쟁자를 뚫고서 자기가 쟁취했다고 말씀하셨다"며 박성웅의 사랑꾼 면모를 인증했다.

"아직도 너무 사랑스럽냐"는 물음에 박성웅은 "무섭다"며 "(아내 앞에서) 도둑이 제 발 저린 거다. 저번에 일찍 들어와라 해서 아침 7시에 들어갔다가 아내가 깬 거다. 신발을 벗으려고 하는데 '오늘 일정 없다고 하지 않았어?'라길래 '갑자기 생겼어'하면서 나가려고 하는데 '안 들어오냐?' 했다"며 일화를 전했다.

신동엽은 "나는 그렇게 무섭다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술을 진짜 많이 먹고 집에 가는데 매니저가 깨워도 못 일어나는 거다. 그러다가 공교롭게도 아내가 일이 좀 늦게 끝나서 왔는데, 진짜 차 문 열고 나한테 손도 안 대고 '오빠' 했는데 벌떡 일어났다"며 "무섭지도 않은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신동엽은 아내에 대해 "아내가 결혼 전에는 초식동물이다. 난 그런 느낌이었다. 결혼하자마자 이렇게 보니까 육식을 하고 있다. 모양은 초식동물인데 고기를 뜯어먹고 있어서 어느 순간 보니까 진짜 모습은 호랑인 거다. 그러다가 아이를 낳고 키우면 호랑인데 날개가 달려서 진짜 무섭게 날고 있다. 내가 뭘 잘못하면 어흥 하고 오는 것"이라고 디테일하게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곽시양은 선혜윤 PD와 과거 '우리 결혼했어요'를 함께했다며 "PD님을 알고 있으니까 내 생각이랑 아예 다르다"라고 했고, 신동엽은 "초식 동물일 때 봤구나"라고 농담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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