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선 “데뷔 전부터 밤일, 이모 가스라이팅에 고립→돈 못 받아” (4인용식탁)[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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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데뷔 전부터 밤업소에서 일했고 매니저인 이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완선은 "우리 이모랑 태양 형님이 비슷하다. 이모랑 20살 차이였다"며 "이모가 선생님이고 매니저이고 친구이기도 하고. 여러 역할을 다 해줬다. 프로듀서로 능력이 엄청났다. 최고의 뮤지션들과 일을 했다"고 이모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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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이 데뷔 전부터 밤업소에서 일했고 매니저인 이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8월 1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38년 차 가수 김완선(55세)이 출연해 절친한 가수 강수지, 배우 김광규, 헤어 디자이너 태양을 초대했다.
강수지는 과거 김완선과 친해지지 못한 이유로 김완선의 매니저이자 이모 한백희를 들었다. 故 한백희는 가수 인순이를 발굴하고 김완선을 톱스타로 만든 이모이자 매니저. 강수지는 “우리가 뭐 먹을 때 완선이만 없었다. 우리가 부르면 안 되는 사람인가. 아무와도 이야기 안 하고 한백희 선생님과만 이야기했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김완선은 “이야기 안 했다. 무슨 이야기를 하냐. 평생 혼자 산 거나 마찬가지다. 혼자 생각하고. 일하고 집에 가면 각자 방으로 헤어지고 다음 날 일하러 갈 때 만났다. 난 항상 야간업소 밤일하러 갔다”고 말했다.
김광규가 “고등학생 때부터?”라며 놀라자 김완선은 “데뷔하기 전부터 갔다. 일해서 그 돈으로 제작비를 마련하고 그랬다. 잠잘 시간도 없었다. 아침에 일어나 새벽 두세 시에 들어가서. 나이트클럽하면 두세 시간 자고 아침에 또 나왔다. 밤일 안 하고 살 수 있는 날이 올까 싶었다”고 털어놨다.
강수지가 “그 때 김완선이 표정이 없었다”며 “우리하고 이야기하고 싶었던 적이 없었냐”고 묻자 김완선은 “가스라이팅을 당했다. 일단 누구랑 이야기하지 말라고. 이야기하면 네가 한 말이 밖으로 퍼진다. 입도 뻥긋 못하게 한 거다. 어릴 때니까 그게 맞나보다 했다”고 말했다.
강수지가 “뭐 먹는 것도 못 봤다. 살찔까봐 먹지 말라고 한 거냐”고 묻자 김완선은 “그런 것도 있고 나중에는 너무 힘드니까 먹고 싶지도 않았다. 어떨 때는 너무 화가 나서 굶어죽어야겠다 더 안 먹었다. 이모가 너 안 먹으면 죽는다고, 두라고 죽는다고. 그게 내가 이모를 화나게 하는 방법 중에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김완선은 “처음에는 음악을 좋아하고 음악에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모에게 와서 훈련받고 행복하게 시작했다. 그러고 나서 조금 유리성에 갇혀있는 느낌을 받았다. 그때 당시에는 친구들하고 놀고 싶다 이런 게 아니라 과잉보호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이 가장 컸던 것 같다. 내가 생각했던 가수 생활이 아니었고 그런 환경도 아니었기 때문에”라고 회상했다.
김완선은 13년 만에 이모와 결별하며 일한 대가는 받지 못했고 “당연히 내 몫을 챙겨줄 거라고 생각했다. 가족이니까. 그때는 너무 어려서 가족이라 더 믿었다”고 후회했다.
태양은 “살아온 환경이 너무 비슷하다. 저도 24살부터 29살까지 숍 3개를 부산에서 하다가 미국으로 도망갔다. 처음에는 좋아서 머리를 하다가 나중에는 온 가족을 책임져야 하는 내가 돼 있었다. 아버지는 원래 한량이라 일을 안 하셨고 형님도 일을 놨다. 애증의 관계가 되더라. 형은 나한테 너 친구하고 저녁에 술도 먹지 말라고 했다. 집안 일으키라고”라며 “형을 좋아했다. 돌아가시기 전에도 서너 시간 통화하고 그랬다. 18살 차이였다. 아버지 같은 형님”이라고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김완선은 “우리 이모랑 태양 형님이 비슷하다. 이모랑 20살 차이였다”며 “이모가 선생님이고 매니저이고 친구이기도 하고. 여러 역할을 다 해줬다. 프로듀서로 능력이 엄청났다. 최고의 뮤지션들과 일을 했다”고 이모를 향한 복잡한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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