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나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엔비디아, 최고가까지 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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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오는 22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7포인트(0.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1%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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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오는 22일 열리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투자심리 회복에 따라 일제히 상승했다.
1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 놓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77포인트(0.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각각 0.7%, 1% 상승했다.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모두 8거래일 연속 상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는 4.35% 상승하면서 130.0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역대 최고가인 135.58달러 대비 4% 낮은 수준이다.
이외에도 테슬라(3.12%), 알파벳(2.22%), 아마존(0.66%), 마이크로소프트(0.64%), 메타(0.34%) 등 주요 기술주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중에서는 애플(-0.07%)만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의 움직임은 이달 증시가 고르지 못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회복 랠리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주에는 3대 지수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다.
앞서 8월은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이 금리 인하에 뒤쳐졌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러한 우려는 전 세계적인 매도세를 촉발했고, 지난 5일 S&P 500 지수는 2022년 이후 최악의 하루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주 소매 판매와 초기 실업수당 청구 건수에 대한 양호한 경제 지표와 월마트의 실적 호조를 확인한 투자자들은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다는 희망을 키웠다.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측정된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3년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UBS 프라이빗 웰스 매니지먼트의 그렉 마커스는 "시장은 이달 초의 과장된 경기 침체 우려에서 거의 완전히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다만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반적으로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시장이 곧바로 상승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며 "경제가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상반된 경제 지표가 혼재되어 경기 침체 논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 참여자들은 22일부터 와이오밍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나올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9월 금리 인하에 대한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는 시장 관측이 많지만 기대와 다른 발언이 나올 경우 최근의 증시 반등을 다시 위협할 수 있다.
21일에는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신하연기자 summer@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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