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테크보다 잘 나가는 월마트?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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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에서 월마트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자,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기를 앞두고 새로운 주식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소비자 물가가 둔화하며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지만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며 기업의 이익률 역시 둔화할 수 있는 만큼 이익 변동이 적은 기업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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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보다 높은 PER 기록
물가 둔화하며 기업 이익 둔화 우려도 나와
안정적 이익 내는 기업에 투심 쏠려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미국 증시에서 월마트가 52주 신고가를 새로 쓰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자, 증권가에서는 금리 인하기를 앞두고 새로운 주식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소비자 물가가 둔화하며 미국의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잠재웠지만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며 기업의 이익률 역시 둔화할 수 있는 만큼 이익 변동이 적은 기업에 주목할 때라는 분석이다.
19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월마트의 주가는 지난 글로벌 증시 폭락 이후 8.6% 상승하며 알파벳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일부 빅테크보다 높은 주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15일(현지시간) 기준 월마트의 주가는 장중 74.44달러를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특히 월마트의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이 빅테크보다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월마트의 PER은 31.3배로 알파벳(22.3배)과 메타(26.8배)보다 높다. 애플(34.2배)과도 비교할만한 수준이다. 그만큼 월마트 주식에 대한 프리미엄이 높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기업과 빅테크 등과 비교해 성장성이 낮은 월마트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지는데다 PER 역시 이들보다 높은 이유로 투자자들이 금리 인하를 앞두고 안정적인 이익을 찾아나섰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물가 상승률이 하락할 때 기업 판매단가 역시 하락하고, 이익률 역시 둔화할 수 있다 보니 안정적인 이익을 내는 기업을 새로운 포트폴리오에 담는 투자자가 늘어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월마트처럼 안정적인 이익을 보일 수 있는 업종이나 종목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국내에서는 이익 변동성이 낮은 산업으로 자동차와 화장품, 통신 등이 주로 손꼽히고 있다. 이 중 자동차와 화장품의 경우 수출이 확대하고 있어 올해 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이기도 하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착륙도 착륙으로 금리인하가 유효한 상황에서 기업이익률은 둔화할 때가 많다”며 “가격인하가 물량 확대로 이어지려면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익률이 높거나 이익 변동성이 낮은 안정성 높은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함정선 (min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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