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한국에 4.7조 원 규모 아파치 헬기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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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 약 4조 7천억 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와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 DSCA는 한국 정부가 아파치 공격 헬기 최대 36대와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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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대외군사판매 방식으로 한국에 35억 달러, 약 4조 7천억 원 규모의 아파치 공격 헬기와 관련 물품에 대한 판매를 승인했다고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이 발표했습니다.
미 국방안보협력국, DSCA는 한국 정부가 아파치 공격 헬기 최대 36대와 목표 포착 지시 조준장치 등에 대한 구매를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DSCA는 "주요 동맹국의 안보를 개선하고 외교 정책과 국가안보 목표를 지원할 것"이라면서 "이번 판매는 역내 작전과 적을 억제하기 위한 신뢰할 수 있는 전력을 한국에 제공해 한국의 군사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미국은 대외군사판매와 일반상업구매 방식을 통해 무기를 해외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대외군사판매는 무기를 수입하는 외국 정부가 미국 정부와 계약하는 방식으로 의회 승인 과정을 거쳐서 최종 확정됩니다.
아파치 헬기는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앞서 육군은 아파치 헬기 36대를 미국에서 도입해 지난 2017년 1월 초 작전 배치해 운용해왔습니다.
한국 국방부는 지난 2022년 육군에서 운용 중인 아파치 헬기의 성능을 대폭 개량하기 위한 사업추진 기본전략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미국의 한국에 대한 아파치 헬기 관련 판매 승인은 아파치 헬기 추가 판매와 함께 기존에 운용하고 있는 아파치 헬기의 성능개량을 위한 사업이 포함된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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