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대구·경북(20일,화)…소나기에도 더워, 낮 최고 36도

지난 18일 경북 포항시 북구 영일대해수욕장 백사장 '워터폴리' 그늘 아래에서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워터폴리는 고래 꼬리를 형상화해 만든 시설물이다.2024.8.18/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20일 대구와 경북지역에는 소나기가 내리겠지만 폭염을 식히지는 못할 것 같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며, 곳에 따라 소나기가 내린다. 예상 강수량은 5~60㎜다.

아침 최저기온은 봉화 23도, 영주 24도, 안동·울진 25도, 대구·포항·김천 26도로 전날보다 1~3도가량 높고, 낮 최고기온은 울진 31도, 포항 33도, 문경 34도, 대구·안동 35도, 김천 36도로 전날과 비슷하다.

비가 내리고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으며, 동해 물결은 0.5~2m로 일겠다.

대구와 구미, 영천, 경산, 성주, 칠곡, 고령, 김천, 상주, 예천, 안동, 의성, 포항, 경주, 청송, 청도, 문경, 영양·봉화 평지에는 '폭염경보', 영주와 영덕, 울진 평지, 북동 산지, 울릉도, 독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청은 "소나기나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비가 그친 뒤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leaj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