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당, 하원 탄핵조사 보고서 공개 "바이든, 가족 위해 권한 남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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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진행해온 미국 하원이 바이든 대통령이 탄핵당할 수 있는 행위에 가담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하원 감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세입위원회 등 하원 3개 상임위원회는 현지시간 19일 공개한 291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하고 사법 조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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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진행해온 미국 하원이 바이든 대통령이 탄핵당할 수 있는 행위에 가담했다는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하원 감독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세입위원회 등 하원 3개 상임위원회는 현지시간 19일 공개한 291쪽 분량의 보고서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권한을 남용하고 사법 조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 바이든에 대한 의혹을 조사해 온 위원회는 "바이든 대통령이 가족을 부유하게 하기 위해 자신의 공직을 돈벌이로 삼는 음모에 가담했다는 압도적 증거가 있다"며 "부통령 시절 가족들의 해외 사업 파트너와 저녁 식사에 참석하고 전화 통화를 하는 등 적극적으로 이 음모에 가담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바이든 대통령이 차남의 의혹 관련 수사를 방해했다고 주장하면서 "대통령의 명백한 권한 남용에 대한 헌법적 구제책은 하원의 탄핵과 상원의 해임"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보고서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차남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공직을 이용했거나 차남의 사업에 관여했다는 증거는 없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
실제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추진되려면, 하원이 탄핵소추안을 의결하는 절차에 나서야 하지만, 탄핵 조사를 주도한 공화당 당내에서도 이에 대한 지지를 완전히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보고서 발표에 대해 백악관은 "실패한 쇼"라며 "거의 2년의 시간과 수백만 달러의 세금을 낭비했다"고 비판했다고 미국 언론은 보도했습니다.
이준범 기자(ljoonb@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28453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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