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라리 나가라는 말이 더 나을지도…"전혀 뛸 수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 내보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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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이 레온 고레츠카를 압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뮌헨은 고레츠카가 팀을 떠나도록 설득하기 위해 가혹한 조치를 취한다"라고 보도했다.
'바바리안풋볼'에 따르면 뮌헨은 고레츠카가 직접 팀을 떠나게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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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레온 고레츠카를 압박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경기에 내보내지 않을 계획이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19일(한국시간) "뮌헨은 고레츠카가 팀을 떠나도록 설득하기 위해 가혹한 조치를 취한다"라고 보도했다.
고레츠카는 독일 출신 미드필더다. 풍부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을 장악하는 스타일이다. 어린 시절엔 피지컬에 큰 강점이 없었으나 프로 데뷔 이후 꾸준한 트레이닝 끝에 강력한 신체를 얻었다.
고레츠카는 보훔에서 성장해 2012-13시즌 독일 2.분데스리가(2부리그)에 등장했다. 그는 독일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프리츠 발터 메달을 차지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이후 샬케로 이적하면서 분데스리가에 진출했다.
고레츠카는 입단 초반 부상으로 인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2015-16시즌부터 잠재력이 터졌다. 그는 샬케의 주전 미드필더이자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2017-18시즌부터 여러 팀이 그를 노리기 시작했다.
영입전에서 승리한 팀은 뮌헨이었다. 2017-18시즌 도중 고레츠카가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이후 그는 분데스리가는 물론이고 DFB-포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독일 축구 국가대표로 활약도 좋았다. 그는 A매치 57경기 14골을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선 실버부트와 브론즈볼을 받기도 했다.
그런데 지난 시즌 입지가 흔들렸다. 42경기 6골 11도움을 만들었지만 경기력이 다소 아쉬웠다. 전술에도 다소 맞지 않았다. 급기야 유로 2024에 참가하는 독일 축구 국가대표 최종 명단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전망은 더욱 좋지 않다. 뮌헨엔 주앙 팔리냐, 조슈아 키미히,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 등 고레츠카보다 전개에 더 큰 강점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 고레츠가가 원하는 만큼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바바리안풋볼'에 따르면 뮌헨은 고레츠카가 직접 팀을 떠나게 만들 계획이다. 매체는 "뮌헨은 고레츠카를 계속 억누르고 당황하게 할 것이다. 그를 전혀 뛸 수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해서 팔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물론 고레츠카는 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 독일 '키커'는 "고레츠카는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계획에서 거의 역할을 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그는 뮌헨에서 미래를 계속 보고 있다. 그는 기회를 위해 계속 싸우고 싶어 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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