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압구정로 SH 갤러리,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 작가 마사토 야마구치 개인전 “𝑪𝒊𝒏𝒆𝒎𝒂𝒕𝒊𝒄: 𝟏.𝟎𝒙” 29일 개막

손봉석 기자 2024. 8. 20.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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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sato Yamguchi In the wind ICON 2024 74x70cm Acrylic on canvas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에위치한 SH 갤러리가 일본 컨템포러리 아트 작가 마사토 야마구치 개인전 “𝑪𝒊𝒏𝒆𝒎𝒂𝒕𝒊𝒄: 𝟏.𝟎𝒙”을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Cinematic’ 시리즈는 야마구치 작가가 2023 년부터 시작한 신작 콘셉이다. 야마구치는 2020년부터터 ‘SELFY’를 주제로, 셀카 이미지를 현대 사회의 허상적 자화상으로 그려왔다.

이번 ‘Cinematic’ 시리즈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펼쳐지는 개인적이면서도 영화적인 세계관을 탐구한다. 영화적 이미지는 원래 대중적 가치 속에서 상징적 역할을 하지만, 야마구치는 스마트폰과 SNS 의 발전으로 개인의 일상이 영화화되는 모습을 포착해 표현한다.

‘Cinematic’ 시리즈에서도 초기부터 사용해온 스텐실과 에어브러시 기법을 지속적으로 활용하며, 그라데이션을 통해 일몰 풍경이나 색채가 가득한 야경을 묘사함으로써 새로운 예술적 도약을 이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9점의 신작이 공개 될 예정이다.

Masato Yamaguchi In the wind 2024 90 x 146 cm Acrylic on canvas.



야마구치는 1980년대에 태어나 1990년대 도쿄의 음악, 패션, 디자인에 영향을 받으며 예술가로서의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주로 ‘트랜스-리얼리티’라는 주제를 탐구하며, ‘Cool & Cute’한 셀피 캐릭터로 현실의 본질에 대해 끊임없는 질문을 던져왔다. 또 X-girl, ReZARD 등의 패션 브랜드와 협업하여 제약없는 장르의 창의적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마사토 야마구치의작품들은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공존하는 표현 방식을 탐구하면서 과거 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시각적 대비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에서도 그의 작품은 많은 컬렉터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대중성과 예술성을 겸비한 그의 독창적 작품 세계는 한국을 비롯한 여러 나라에서 탄탄한 팬층을 형성하고 있다

전시 첫날인 29 일 오후 5시에 오프닝 리셉션이 열리고 마사토 야마구치 작가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해당 작가는 9월 4맇 개막하는 ‘키아프 2024’에도 SH GALLERY 부스(B65)에도 참여한다.

한편, 이번 전시기간은 오는 29일부터 9 월 21일까지로 갤러리 1 층에는 야마구치의 개인전, 지하에는 호주 Aboriginal Art 그룹전이 열릴 예정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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