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도 손·차·박 논쟁은 못 참지! 한국 최고는 SON→2위 차범근, 3위 박지성...홍병보 감독은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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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는 언제나 논쟁의 대상이다.
한국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손·차·박 논쟁은 영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손·차·박 논쟁은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중 누가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인지 순위를 정하는 내용이다.
1위는 손흥민이었고 2위는 차범근, 3위는 박지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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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는 언제나 논쟁의 대상이다.
한국 축구 팬이라면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손·차·박 논쟁은 영국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었다. 손·차·박 논쟁은 손흥민, 차범근, 박지성 중 누가 한국 축구 역사상 최고인지 순위를 정하는 내용이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9일(한국시간) 한국 최고의 축구선수 10인을 소개했다. 1위는 손흥민이었고 2위는 차범근, 3위는 박지성이었다. 김민재, 이영표, 홍명보, 기성용, 황선홍, 이동국, 설기현이 뒤를 이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한 이후 월드클래스 반열에 올랐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부름을 받아 PL에 입성했다. 이적 초반에는 부정확한 터치, 좋지 않은 움직임으로 비판도 받았다. 손흥민은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노력했고 결국 정상급 선수로 거듭났다.
손흥민은 2021-22시즌 PL 득점왕에 올랐다. 페널티킥 득점 없이 23골을 넣어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수상했다. 아시아 선수 최초라는 역사를 썼다. 2022-23시즌엔 부침을 겪었지만 지난 시즌 다시 날아올랐고 리그 17골 10도움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PL 통산 120골로 PL 최다 득점 22위에 위치해 있다.
차범근은 1978년 다름슈타트의 유니폼을 입으면서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그러나 다름슈타트에선 1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군복무에 문제가 생겨 다시 입대해 남은 5개월을 채워야 했다. 다행히 차범근은 1979년 6월 프랑크푸르트와 계약을 체결했고 다시 분데스리가로 향했다.
차범근은 분데스리가에서 맹활약하며 당시 한국 교인들에게 희망을 줬다. 차범근은 다름슈타트, 프랑크푸르트, 레버쿠젠 등에서 활약하며 분데스리가 통산 98골을 넣었다. 차범근은 프랑크푸르트를 이끌고 1979-8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1980-81시즌 DFB-포칼 우승을 이끌었다. 레버쿠젠에서 1987-88시즌 다시 UEFA컵을 들어올렸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다. 박지성은 2005-06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맨유는 유럽 최고의 팀이었다. 박지성은 2011-12시즌까지 맨유와 함께하며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PL 우승 4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3회, 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를 차지했다.
박시정은 맨유를 떠나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이적했다. 박지성은 QPR에서 등번호 7번 유니폼을 받았고 주장으로 임명됐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토트넘 훗스퍼의 주장이 되기 전 PL 한국인 최초 주장은 박지성이었다.
한편, 현재 한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은 홍명보 감독은 6위에 위치했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시절 엄청난 수비수였다. 한국 대표팀에서 주장을 맡으며 2002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끌었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 브론즈볼을 받았다. 홍명보 감독은 K리그뿐만 아니라 J리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등에서도 선수 생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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