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브로프 "우크라와 협상 불가능…쿠르스크 진격은 美 지시"

이창규 기자 2024. 8. 20.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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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진격하면서 협상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공개된 '러시아-1'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격)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와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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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로 진격하면서 협상은 불가능해졌다고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공개된 '러시아-1'채널과의 인터뷰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쿠르스크 지역에 대한 (우크라이나 공격)이 시작된 후 우크라이나와 협상은 있을 수 없다고 명확하게 밝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일부터 러시아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 일대에서 현재까지 진격하고 있다.

라브로프 장관은 우크라이나의 쿠르스크 공격 배후로 미국을 지목했다.

그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절대로 이런 결정을 내리진 않았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지역 공격을 감행한 것은 미국의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 외무부에 따르면, 미하일 갈루진 러시아 외무차관도 이날 탄주 빌기치 러시아 주재 튀르키예 대사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와 어떤 협상도 있을 수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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