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 쿠르스크서 세번째 교량 폭파"

문예성 기자 2024. 8. 20. 0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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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세 번째 교량을 파괴하며 보급로 차단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ABC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세임강의 세 번째 다리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지난 16일에 첫 번째 다리를, 18일에는 두 번째 다리를 공격해 파괴됐다.

이들 다리는 러시아가 자국군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는 데 이용해 온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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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르스크 세임강 위에 3개 다리
러시아군 보급과 민간인 대피에 차질 불가피
[쿠르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세 번째 교량을 파괴하며 보급로 차단에 나섰다. 사진은 18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군이 공개한 영상 캡처 사진에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의 다리가 파괴된 것을 보여주는 연기가 치솟는 모습. 2024.08.20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에서 세 번째 교량을 파괴하며 보급로 차단에 나섰다.

19일(현지시간) ABC 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세임강의 세 번째 다리가 손상됐다"고 밝혔다.

세임강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5㎞ 안팎 떨어진 쿠르스크에 있는 강이다.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지난 16일에 첫 번째 다리를, 18일에는 두 번째 다리를 공격해 파괴됐다.

이들 다리는 러시아가 자국군에 무기와 장비를 공급하는 데 이용해 온 시설이다.

다리들의 붕괴로 러시아군이 이 지역에 병력과 물자를 보급하고 민간인이 대피하는데 차질이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 비상사태부는 쿠르스크주의 9개 접경지에서 12만1000명 이상의 주민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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