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용-성 주택 32%, 외지인이 샀다

최동수 기자 2024. 8. 20. 03: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주택 외지인 원정 투자 비중이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보다는 서울 거주자의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집값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직방 관계자는 "다음 달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대출이 축소되기 전에 매입을 서두르려는 수요가 많아 거래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지방에서 서울 주택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월 서울 원정투자 비율 2%P ↓
서울 내 내집 마련-갈아타기 증가


서울 주택 외지인 원정 투자 비중이 작년보다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보다는 서울 거주자의 내 집 마련이나 갈아타기 수요가 서울 집값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해석된다.

19일 직방이 등기정보광장의 주소지별 소유권 이전 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7월 서울 집합건물(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 등) 매수자 중 외지인(서울 외 거주자) 비중은 26%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28%)보다 2%포인트 줄어든 규모다.

자치구별로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은 지방 거주자 매수 비중이 32%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마용성이 최근 신흥 고가 지역으로 부상하며 외지인 수요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강남 3구(강남구, 송파구, 서초구)’는 외지인 매수 비중이 28%였다. ‘금관구(금천구, 관악구, 구로구)’와 ‘노도강(노원구, 도봉구, 강북구)’은 각각 25%, 21%로 집계됐다.

직방 관계자는 “다음 달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시행을 앞두고 대출이 축소되기 전에 매입을 서두르려는 수요가 많아 거래가 지속해서 이어질 것”이라며 “최근 서울 집값이 오르면서 지방에서 서울 주택을 매수하려는 움직임이 커질 수 있다”고 했다.

최동수 기자 firefly@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