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 철도 작업자 위한 안전모 특허

김태영 기자 2024. 8. 20. 03: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재대는 철도건설공학과 학생들이 위치 추적 기반 충돌 방지 안전모(사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건설공학과 4학년 송석호, 권오준, 반재형, 정웅빈, 정현명 씨는 '철도 작업자의 열차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위치 추적 장치 기반 스마트 충돌 방지 발광다이오드(LED) 안전모' 아이디어를 한국철도학회 창의 작품전에 냈다.

안전모에는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와 LED, 무전 장치를 달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재대는 철도건설공학과 학생들이 위치 추적 기반 충돌 방지 안전모(사진)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제품 아이디어는 한국철도학회가 주최한 2024 학생 철도 창의 작품전에서 회장상을 받고,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철도건설공학과 4학년 송석호, 권오준, 반재형, 정웅빈, 정현명 씨는 ‘철도 작업자의 열차 충돌사고 방지를 위한 위치 추적 장치 기반 스마트 충돌 방지 발광다이오드(LED) 안전모’ 아이디어를 한국철도학회 창의 작품전에 냈다. 송 씨는 “철도안전종합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최근 5년간(2015∼2019년) 철도 작업자 사상 사고 원인 중 27%가 열차 치임이란 점에서 개발하게 됐다”고 했다.

안전모에는 작업자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장치와 LED, 무전 장치를 달았다. 열차와 작업자 사이에 고유 주파수로 위치 추적이 가능해 정확한 거리를 파악할 수 있다. 위치 정보에 따라 열차와 작업자 간 거리가 100m 안쪽이면 주황색, 50m 이내면 빨간색 불빛이 들어온다. 열차가 접근하면 안전모 내 무전 장치로 경보가 전달되고, 작업자는 버튼을 눌러 수신 신호를 열차에 전달할 수 있다. 열차가 접근하지 않을 때는 조명이나 무전기로 쓸 수 있다.

김태영 기자 liv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