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쿠르스크 교량 또 폭파...러, 동부 공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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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의 교량을 세 번째로 폭파하며 보급로 차단에 나섰습니다.
세임강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5㎞ 정도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의 강으로,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러시아군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2개를 폭파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러시아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에서 계속 진격하려고 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에서 주요 마을을 속속 점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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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본토 쿠르스크주의 교량을 세 번째로 폭파하며 보급로 차단에 나섰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로켓과 포탄을 동원한 마을 주거용 건물과 민간 기반시설 공격으로 세임강의 세 번째 다리가 손상됐다"고 밝혔습니다.
세임강은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15㎞ 정도 떨어진 쿠르스크 지역의 강으로, 우크라이나군은 앞서 러시아군 보급을 차단하기 위해 이 강을 가로지르는 교량 2개를 폭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콜라 올레슈크 우크라이나 공군 사령관은 "정밀 공습으로 적의 병참 능력은 계속 약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쿠르스크에서 격퇴 작전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 지역에서 전투가 시작된 이래 우크라이나군이 병력 3,800명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또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잘리즈네 마을과 비옘카 기차역을 장악했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잘리즈네의 인구가 지난 2022년 초 기준으로 약 5천 명이었다면서 이는 최근 몇 주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마을 중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습니다.
광산이 발달한 잘리즈네는 우크라이나군의 요새 역할을 해 러시아군이 장악을 시도하고 있는 토레츠크와도 가까운 곳입니다.
우크라이나군이 지난 6일부터 러시아 국경을 넘어 쿠르스크에서 계속 진격하려고 하는 가운데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에서 주요 마을을 속속 점령하고 있습니다.
특히 러시아군은 도네츠크의 토레츠크와 포크로우스크를 향해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현지 당국은 어린이가 있는 가족은 포크로우스크를 떠나라고 명령했으며, 포크로우스크 당국자는 라디오 방송에서 주민이 안전하게 피란할 수 있는 기간이 2주밖에 안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당국은 러시아군이 도시 외곽 10㎞ 지점에서 빠르게 진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포크로우스크에는 현재 약 5만3천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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