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외무 "젤렌스키, 美 지시 없이 쿠르스크 공격 못 해"

이경아 2024. 8. 20. 02: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지시가 없었다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지시를 받지 않았다면 절대로 감히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미국의 지시가 없었다면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러시아 국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의 지시를 받지 않았다면 절대로 감히 이런 일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또 2022년 9월 러시아 천연가스를 유럽으로 보내는 노르트스트림 가스관이 폭발한 배후에 미국이 있다는 의혹에도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와 함께 카타르와 튀르키예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준비하기 위해 비밀리에 접촉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명백한 소문"이라고 일축했습니다.

그는 카타르가 에너지 시설을 보호하기 위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을 중재하려고 했고, 튀르키예는 식량 안보 분야에서 중재를 시도할 계획이었다는 최근 보도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 6월 스위스에서 열린 평화회의의 후속 조치를 진행하기 위해 이런 보도가 나온 것이라면서 "젤렌스키의 평화 공식을 러시아에 최후통첩하기 위해 열린 스위스 평화회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휴전 협상과 관련해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우크라이나가 쿠르스크 공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와 어떤 협상에도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6월 러시아가 점령 중인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철수하고,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포기하는 등의 조건을 충족하면 즉시 휴전하겠다고 밝혔지만 우크라이나는 이 제안을 거절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